대출에 관한 새로운 시각
금리의 역습이란 책을 읽다 아래 구절을 읽고 바뀐 생각을(며칠 고민했지만) 기록하고자 글을 써봅니다. 주절 주절 독백 같은 자기 암시형의 글이라 얘는 이런 생각을 하는 구나하시면 됩니다.
대출이란 미래의 시간을 끌어오는 것
왜인지 갑자기 이 부분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그동안 대출에 대해선 그저 레버리지 혹은 갚아야 할 채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투자를 진행하기 앞서 내 자금을 최대한 현금안에서만 하려 고집했고 아파트 같은 거대한 투자금이 필요한 부분만 대출을 받아 이자를 감당하며 자산 가치 상승을 기다려야한다 생각했죠.
이 책에서 나온 대출은 미래의 시간에 대가(이자)를 지불하고 받아오는 것이다. 월 100만원을 저축하는 사람이 2억의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했다면 이는 곧 200,000,000/(1,000,000X12)=16.67…의 공식이 나온다는 것 입니다.
즉, 16~17년 정도의 시간을 이자를 지불하며 구매한 셈입니다. 그 사이 자산 가치가 2배이상 올라간다면 이자에 대한 보상은 충분히 받는 셈이죠. 혹은 내 집에서 거주하며 월세를 아껴 돈을 추가로 더 갚는다면 더 빠른 시간에 대출금을 상환 할 것입니다.
저축에 관한 생각
그리고 또 저축에 관한 생각도 했습니다. 저축을 무작정 돈을 아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지루하고 힘듭니다.
더 큰 미래의 자산을 위해 더 작은 현재의 희생을 의미한다.
오늘 무심코 마시는 테이크아웃 커피, 안 먹어도 될 비싼 케이크, 부러움에 필요없는데 구매한 사치품 등. 다양한 일상에서의 소비를 없애거나 줄여서 미래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저축!
이렇게 생각하니 9월부턴 내가 지금 이걸 굳이 살 필요있을까? 품질은 비슷한데 더 저렴한 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소비절제를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남는 차액은 썼다치고 자산 투자를 하고있죠.
예를 들면 만원짜리 뷔페를 가려다 그 옆에 있는 6,500원짜리 백반을 먹었다면 차액인 3,500원을 투자 통장으로 넘겨놓습니다.
그 돈들은 달러로 환전하여 TSLY나 SCHD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매한게 9월 3일부터 24일까지 147,600원이네요. 알게 모르게 나가는 돈이 이렇게 많습니다.
이제 이 주식들은 배당을 가져오고 배당을 재투자하고 또 작은 티끌들을 모아서 큰 티끌을 만들어 굴리는 재미로 요즘 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무엇을 위해
결론적으로 제 목표는 40살까지 현금흐름 200만원이 목표입니다. 지금 하는 꼬라지로는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아등바등 열심히 더 열심히 살려고합니다.
과거 잘못된 투자들을 반성하고 다시금 절약하고 불려서 내년에 아파트 투자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보려합니다. 우리 존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