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달려라 그리고 생각하라
일단 달려라 그리고 생각하라. 이 말은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입니다. 제 주변에 성공했다 생각하는 분들의 모든 공통된 의견이기도 합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 앞서 너무 많이 생각하고 계획하다 보면, 어느새 처음의 번뜩이던 아이디어는 무뎌지고 하고자 했던 의지는 사라집니다.
시간이란 게 그렇지 않습니까. 모든 걸 희미하게 지우고 아득하게 멀어지게 하는 그런 힘이 있지 않습니까.
완벽주의는 분명 일을 믿고 맡기기엔 너무 너무 좋은 성격입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시작하기엔 너무 너무 나쁜 성격이죠.
완벽하고자 더 많은 자료와 사례들을 찾고 그 안에서 긍정적인 부분보단 부정적인 부분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내 완벽한 계획에 문제가 될 일들을 사전에 정리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완벽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자료들만 검토하다 보면 초기 아이디어에 확신을 점점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시작 전에 지쳐 모든 계획을 포기하고 이렇게 말하겠죠.
역시 안 하길 잘 했어. 어차피 이런 저런 문제로 어려웠을거야!
정말 어려웠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모든 걸 상상으로 끝냈다는 것이죠.
자기 위안을 하며 다음 아이디어를 또 찾습니다. 아무런 문제도 없고 망할 위험도 없는 그런 완벽한 아이디어를 말이죠.
일단 달려라 그리고 생각하라
달리세요. 그럼 그 다음이 보입니다. 여러분이 운동 삼아 공원을 뛰다 보면 새로운 게 많이 보입니다.
걸을 땐 몰랐던 내 신발의 푹신함 정도. 길에 밟히는 많은 돌맹이들. 튀어나온 보도블럭들.
그렇다 해서 여러분은 뛰는 걸 멈추진 않죠. 런닝화를 구매하고, 돌을 치우고, 보도블럭이 너무 튀어 나왔다면 전용 트랙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건 시작하기 전엔 보이지 않던 부분들이죠.
내 몸을 하고자 하는 분야에 던져보세요. 멀리서 지켜보지 말고 운동장 안에 들어가서 싸울 준비를 해야합니다.
그래야 내가 무엇과 싸워야 할 지. 어떤 계획과 행동을 해야 하는지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실행하다 보면 문제를 해결하고 시련을 이겨내 원하는 목표에 닿을 수 있습니다.
물론 실패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보지 않는다면 게임 시작도 전에 포기한 패배자가 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한번 실패해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게 작게 줄이고 테스트하고 실행을 반복하세요.
데이터와 경험이 쌓여 언젠가 성공 할 씨앗이 될 것 입니다.